건강

과음의 영향 8가지

왕탱이 2018. 1. 22. 20:21

과음의 영향

1. 남성 성기능의 노화
과음을 하게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효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줄어들고 뇌에서 분비되는 생식샘자극호르몬도 감소합니다. 그 결과 성기능과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부전이 나타나며 고환이 작아지거나 기능이 쇠퇴하여 정자 생산이 줄면서 불임이 됩니다.

2. 간기능 저하
건강한 간은 남성호르몬을 붙잡아두는 성호르몬 결합 단백질과 에스트로젠을 분해합니다. 그런데 과음으로 간기능이 저하되면 에스트로젠과 성호르몬 결합단백질이 분해되지 않아 혈액에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고 여성호르몬이 많아지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농도가 높아진 남성은 심하면 턱수염이 없어지고 가슴이 커지는 등의 여성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뇌 노화의 촉진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뇌세포는 매일 십만 개씩 죽습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뇌세포가 훨씬 빨리 파괴됩니다. 과음은 뇌의 전두엽을 위축시켜 기억, 학습, 사고 능력을 모두 저하하는데 이런 뇌기능 저하는 마신 알코올 농도에 정비례합니다. 따라서 과음을 오랫동안 하면 뇌에 나쁜 영향을 주어 심하면 소뇌 퇴화, 알코올성 치매,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ke-Korsakoff syndrome, WKS)을 일으킵니다.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은 알코올로 인한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 건망증,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부분을 지어내어 말하는 작화증, 말초신경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알코올성 치매로 진행됩니다.

4. 뼈 노화의 촉진
알코올을 단시간에 많이 섭취하면 부갑상선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되어 체내 칼슘양이 줄어듭니다. 또한, 오랫동안 계속 술을 마시면 비타민D의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칼슘의 흡수가 나빠지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Osteoblast)에 직접 손상을 주어 뼈가 약해집니다. 특히, 뼈가 약한 노인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 여성은 과음할 경우 술의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과음 메인사진

5. 근육 노화의 촉진
오랫동안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은 영양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골격근의 주요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파괴되어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 경련과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음주는 근육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남성호르몬을 감소시켜 근력이 감소하고 그 결과 운동 능력 감퇴와 일상적인 활동 능력 감퇴를 가져옵니다.

6. 스트레스를 심화시켜 노화를 촉진
소량의 음주는 기분을 좋게 하여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을 잠시 잊게 합니다. 그러나 과음이나 폭음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주어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뇌하수체, 시상하부, 부신에 직접 작용하여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7. 복부비만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
알코올은 1g당 열량이 7kcal나 되고 기름진 안주까지 먹게 되면 복부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반면에 알코올 중독자들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거의 먹지 않아 영양 결핍으로 인하여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알코올이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를 억제하고 소장과 위장에서 각종 비타민, 아연,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8. 면역력 저하
술을 계속 마시면 백혈구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항체도 감소합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면역 기능이 나빠져 세균성 질환이나 감기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잘 걸립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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